[펀드1] 펀드(Fund)는 무엇인가?

✔️펀드(Fund)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 운용한 후 그 결과를 돌려주는 간접 투자상품이다. 직접투자는 투자자가 주식이나 채권 등을 직접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고, 간접투자는 자산운용회사가 운영하는 펀드에 투자자가 가입하는 것으로 펀드 투자와 같은 의미이다.

 

 

✔️펀드의 장점

첫 번째, 일반투자자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아 거액의 자금을 조성하여 소액자금으로는 불가능한 여러 가지의 증권에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공동투자가 가능하다.
둘째,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금융전문가들이 고객을 대신해 재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하는 투자보다는 전문성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셋째, 투자자산의 위험을 극소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유가증권에 나누어서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넷째, 배당, 이자수익, 가격변동에 따른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한 투자 자체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의 위험 요소

한꺼번에 전액을 펀드에 투자하기보다는 일정 금액을 나누어 투자하고(투자시기의 분산), 증권시장은 장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펀드 투자 기간을 장기간으로 늘려야(투자기간의 장기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펀드가 투자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가격하락 위험이 있을 수 있고, 펀드가 투자한 주식, 채권 발행 기업의 부도 또는 파산 등의 위험이 있다. 또한 금리상승 시 펀드가 투자한 채권의 가격하락 위험이 있으며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자산의 가치가 변동되었을 때는 투자한 돈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펀드의 구조

펀드 가입을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하면 일단 어떤 펀드에 가입할 것인지 상담하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되면 펀드 가입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금을 새로 만든 펀드 계좌에 입금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펀드 가입이 완료된다.

 내가 투자한 자금은 증권사와 같은 판매사가 그냥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나 증권사로 옮겨 지게 된다. 이렇게 수탁사로 옮겨진 고객의 투자금을 보관함과 동시에 자산운용회사가 주식, 채권매수와 같은 운용지시를 할 경우 자금을 내어주나, 반대로 매도를 통해 자금이 들어올 경우 받아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자산운용사는 고객의 투자금을 실제로 운용하는 역할을 한다. 운용사에 소속된 편드 매니저가 펀드를 책임지고 운용한다. 법적으로 펀드 매니저는 고객의 투자금에 손을 댈 수 없고 대신 운용시지를 통해 자금의 이동,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투자상품에 대한 매매 만을 할 수 있고, 여기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받는다.
다음에는 수탁사, 운용사, 판매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수탁사 vs 운용사 vs 판매사

수탁사
수탁이라는 뜻은 남의 부탁을 받거나 물건 따위를 맡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수탁사는 펀드로 모인 돈을 보관하는 곳이다. 수탁회사가 있는 건 아니고 시중의 은행이 수탁사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수탁사가 돈을 지키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명령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일을 실질적으로 처리한다. 


운용사
금융투자회사 중 하나로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이다. 펀드를 설정하고 판매사에 판매를 위탁해 투자자를 모은 다음 펀드를 운용해 이익을 내고 운용 결과를 정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알려주고 이익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한다. 펀드를 운용하는 대가로 펀드 평가액의 일정 부분을 보수로 취하게 된다. 

펀드 선택에서 중요한 부분이 어디서 판매하느냐보다 어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느냐인데 어떤 펀드 매니저들이 운용하는가, 운용 규모는 얼마인가 등이 자산운용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시장이 하락세인 경우에도 자산운용사별로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회사 선택이 중요하다.


판매사
판매회사는 펀드의 매입, 환매, 고객관리를 담당하고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의 정보는 운용회사에는 없고 판매회사에 있다. 따라서 고객과 관련된 일반 정보는 판매회사를 통해서 정보를 종합하고 금융투자협회를 통해서 집계, 통계화된다.



✔️펀드 수수료와 운용보수

사전상 의미로는 '어떤 일을 맡아 처리해준 것에 대한 대가로써 지불하는 돈'을 말한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보수는 '어떤 일을 대신 해 주는 사람 혹은 기관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하고, 수수료는 '어떤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직접적으로 필요한 비용' 을 뜻한다. 또한 정기적(보수)으로 지불하느냐 아니면 일회성(수수료)을 지불하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펀드는 신탁상품이기 때문에 투자한 자금을 누군가가 맡아 운용해줘야만 한다. 이때 펀드 운용에 관여한 사람 혹은 기관에 지급되는 비용이 바로 '보수'라고 할 수 있다.

 수수료는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필요한 직접적 비용이라 할 수 있다. 펀드 수수료는 3가지 형태가 있는데 가입과 동시에 지불하는 선취 수수료, 환매할 때 지불하는 후취 수수료, 정해진 기간 내 환매할 경우 페널티처럼 발생하는 환매 수수료가 있다.  

대부분의 펀드가 운용보수보다 판매보수가 더 높다. 그 이유는 판매사가 펀드를 판매하주는 영업창구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과 환매 시 펀드 입출금뿐만 아니라 매일 고객의 수익률을 전산 관리해주는 역할까지도 병행하기 때문이다.



💡정리

펀드는 자기 돈을 일정한 수수료를 주고 자산운용사에 맡겨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를 선택할 때는 은행이나 증권사 직원이 추천하는 펀드에 바로 가입하기보다, 운용회사나 펀드 매니저를 확인하자.